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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사랑을 행동으로! 아이들은 사랑받을 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아이들은 가정을 가질 권리가 있습니다(淑大新報)

작성일 : 2005.04.08  |  조회수 : 9138

아이들은 가정을 가질 권리가 있습니다." (淑大新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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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트아동복지회 이종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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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만난 딸이에요. 지금은 이 아이가 없는 우리 부부의 인생을 상상도 못 할 정도로 행복합니다.”
그동안 비밀스럽게 이뤄지던 ‘입양’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깨기 위해 만들어진 모임인 ‘한사랑회’의 한 입양부모가 전해준 말이다. 입양,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단어이다. 그러나 최근 출산율이 저하되고 환경적 문제로 인한 불임부부가 증가하면서 입양은 더이상 제3자의 일로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에 1095호 사람면에서는 홀트아동복지회 이종윤 회장을 만나 입양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종윤 회장은
89.12 대통령 비서실 정책조사비서관
93.02 대통령 비서실 사회비서관
94.01 보건복지부 의료보험국장
94.12 보건복지부 연금보험국장
97.03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97.09 보건복지부 기획관리실장
98.03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99.05~00.08 보건복지부 차관
01.03~03.08 국립공주대학교 객원교수
03.09~현재 홀트아동복지회장


Q. 홀트아동복지회의 활동에 참여하시게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젊은 시절, 보건복지부에서 근무하던 중 영아장애인 시설을 돌아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영아장애인 시설은 당시 다른 단체수용시설처럼 위생이 좋지 않고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다소 혐오감을 주는 모습을 한 장애 아동과 그 아이의 기저귀를 미소지은 얼굴로 갈아주고 있는 한 보육사의 모습을 보게 됐습니다. 그런 장애 아동이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동시에 그 장애 아동을 사랑으로 돌보는 보육사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 곳에서 저는 지금까지의 제 인생이 ‘반쪽 인생’임을 깨닫고, 현장에서 직접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이후 공주사립대에서 교수로 있던 중 홀트에서 회장을 공개 초빙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공직생활 내내 생각했던 현장봉사를 실천할 수 있을 것 같아 회장 임용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그 후 심사를 거쳐 2003년도 9월 1일부터 홀트아동복지회 회장으로 임명돼 활동하고 있습니다.

Q. 홀트아동복지회의 주된 사업인 ‘입양’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1955년 미국인 해리홀트 씨가 우리나라의 혼혈고아 8명을 자신이 입양하면서 설립된 홀트아동복지회는 올해 50주년을 맞습니다. 홀트는 기본적으로 가정을 잃은 아이에게 다른 가정을 찾아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고아원 등의 단체시설도 버려진 아이들을 양육하고 있지만, 이 같은 집단양육은 아이의 행복을 위한 근원적인 해결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는 가정이란 울타리 속에서 사랑으로 자라나야 하기 때문이지요. 이에 홀트는 가정을 잃은 아이들이 자원봉사자인 위탁모의 가정에서 양육될 수 있도록 중재하고 적당한 입양가정이 나타나면 아이가 새로운 가정을 가질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 외에도 미혼모 상담 프로그램과 미혼모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산후조리는 물론, 분유?기저귀 지원과 함께 자립훈련을 실시해 친부모가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줍니다.
또한 이혼 등의 가정파괴로 인한 고아 발생을 취소화하기 위해 가족복지사업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에는 아동의 장학금도 지원하고, 이혼위기의 가정은 상담도 하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홀트의 모든 업무는 아동이 중심이 되는 사업입니다.

Q. 아이에게 새 가정을 찾아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입양된 후에도 지속적으로 아이들을 관리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A.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뿌리를 찾고자 하는 성향이 강합니다. 특히 해외로 입양된 아이들은 모국에 대해 알고 싶어합니다. 이에 홀트는 대학생이 돼 한국을 찾은 입양아들에게 Summer School 프로그램을 제공해 한국어와 우리 문화를 접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또 자원봉사자의 집에 머물며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홈스테이’나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홀트 시설에서 머물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해 이들이 자신이 버려진 장소나 성장한 고아원을 찾아가 볼 수 있게 돕고 있습니다.
아울러 자신의 친부모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상담을 통해 자료를 제공하고, 친부모를 알 수 있는 경우 양측의 동의 하에 만남을 주선해주기도 합니다. 이들의 입양 자료는 특수시설에서 보관하고 있으며 화재시에도 훼손되지 않는 micro flim으로 만들어 영구보존할 예정입니다. 이 자료들은 입양아들의 ‘역사’이기 때문에 그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죠.
Q. 홀트아동복지회는 국제적인 사회복지법인 NGO이지만, 민간단체인 만큼 활동에 한계점도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A. 아무래도 재정 문제가 한계점으로 많이 작용합니다. 홀트의 경우 전체 예산의 30%를 정부에서 지원받고 나머지 70%는 후원자들의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하는 사업의 규모는 거의 고정적으로 정해져있지만 후원금은 경제사정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간혹 사업진행에 무리가 따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아이들의 권리를 대변해주는 기관은 반드시 필요하고, 아이들은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존재이기 때문에 이 선한 사업은 무너지지는 않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Q. 홀트아동복지회에서 대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의 종류가 궁금합니다.
A. 대학생들은 중증장애아동이 있는 일산복지타운에서 아동들을 돌보고, 밥을 먹여주거나 목욕시켜주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아이가 위탁모에게 맡겨지기 전 아이를 돌보거나 해외입양인이 한국을 찾아왔을 때 지리나 문화를 안내하는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입양부모와 친부모 간의 편지 왕래가 있을 때 이를 영어로 번역하는 일도 큰 봉사지요.
가장 힘든 것은 에스코트 자원봉사입니다. 이는 해외에서 입양을 신청한 양부모가 한국으로 아이를 데리러 올 수 없을 때 자원봉사자가 직접 해당 국가로 가 아이를 양부모에게 인솔해주는 활동입니다. 이는 봉사자가 홀트아동복지회 홈페이지 ‘자원봉사’란에서 희망한 에스코트 자원봉사 장소와 시간이 아이의 입양일과 맞으면 한 달 가량의 사전 교육을 받은 뒤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목적지까지의 항공비용은 홀트에서 지원합니다. 그러나 입양가정에 도착하기 전까지 계속 아이를 돌봐야 하기 때문에 신체적·정신적으로 고된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 번은 제가 미국에 갈 일이 있어 직접 에스코트 봉사를 한 적이 있는데, 공항으로 마중나온 양부모는 자신의 입양아를 보자마자 눈물을 흘리며 아이를 얼싸안고 좋아했습니다. 또한 모든 가족이 나와 아이를 환영하며 기쁨으로 맞이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얼마 전까지 버려진 아이였던 그 생명체가 어느새 ‘사랑받는 존재’로 변하는 것에 보람을 느꼈습니다.

Q. 얼마 전 국회 보건복지위가 5월 11일을 ‘입양의 날’로 제정하고 입양의 활성화를 위한 법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입양이 활성화되기 위해 어떤 방안이 더 마련돼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A. 이는 지난해 저희가 ‘입양의 날’을 지정해달라고 요청한 거리시위가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정부의 의료급여지급과 학비면제 등 물질적 지원은 입양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국내입양을 늘리는 데 기여를 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그러나 정책마련만으로 입양이 활성화되기는 어렵습니다.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것은 의식의 개선입니다. 다른 이의 핏줄을 배척하는 유교사상, 자식에게 자신의 부양을 바라는 마음, 유산을 남겨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한국인에게 입양을 꺼리게 하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국내 입양의 85%가 비밀입양이라는 점을 봤을 때도 입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아직 어둡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식 개선이 이뤄지려면 아이들에게 어릴 때부터 입양은 또 하나의 출산이라는 것을 실제 입양가정의 사례를 들어 설명해줘야 합니다. 몸으로 낳은 출산과 마음으로 낳은 출산은 결국 같다는 것을 말입니다.

Q. 대학생들에게 당부하거나 조언해줄 말씀이 있으시다면 한 말씀 부탁합니다.
A. 대학생은 사회의 지도층이 될 가능성이 많은 인텔리 계층들입니다. 여러분들이 우리 사회를 주도할 때는 사회 성원이 더불어 사는, 함께 나누고 사는 사회가 정착됐으면 합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변화를 빨리 수용하는 긍정적인 면이 있는데, 그 장점을 활용해 입양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이들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한다면 더 좋은 사회가 구현될 것입니다. 대학생 여러분들이 사회의 인식 전환에 앞장 서 행복한 가정을 가질 수 있는 아이들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강은지 기자 smpkej68@sookmyu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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