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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사랑을 행동으로! 아이들은 사랑받을 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입양은 축복입니다(아름송네 이야기)

작성일 : 2005.12.06  |  조회수 : 9936














우린 10년 동안 불임가정이었습니다.

입양에 대해선 몇 년 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선뜻 결정하지 못했었고 또 해보는데 까지 해보려고 결혼 1년차부터 작년까지 아이 갖기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중간에 여러 사정으로 인해서 병원을 다니지 못하고 일을 할 때도 늘 맘속엔 불임의 그늘이 날 짓눌러서 행복하지 못했습니다.

마음도 마음이지만 내 몸이 견뎌내질 못하고 아파서 더 이상 병원을 다닐 수도 없게 되었고, 류마티스 관절염에 머리에 혹이 있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결과를 기다리는 일주일동안은 어쩜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의 기로에 서서 너무너무 암울했습니다.

그간에는 아이 하나만 낳게 해주시면 동생은 입양해서 키우겠노라고 기도했었는데, 그 일주일동안은 아이도 그 어떤 것도 내 생명보다 소중하진 않았습니다.

머리에 이상만 없다면 류마티스 관절염과 불임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입양하겠노라고 한번만 살려달라고 맘으로 간절히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일주일 후 골수염에 종양을 의심하던 의사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새 생명을 얻은 기쁨으로 우리 부부는 입양을 결정했고, 입양하기 전에 가지고 있던 선입견들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2004년 12월 16일 입양신청서를 내고 아이를 기다리는 한 달 반의 시간이 얼마나 길고도 지루하던지...막연히 입양을 생각할 때와는 다른 느낌이었고 아직 얼굴도 못 보았지만 우린 이름을 먼저 지었고 들뜬 맘으로 아이를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2월 4일날 우리 아름송이를 데려왔습니다. 29일 만에 와서 지금 6개월이 넘었습니다.

입양 전 문제시 되었던 ‘남의 자식’,‘부모가 누군지도 모르는데,’등등..지금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고 아름송은 정말 내 자식 우리 자식입니다.


송이로 인해서 우린 매일매일 행복합니다.

입양 후 저에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불임의 그늘에서 늘 어둡고 매사에 자신감이 결여되었었는데 지금은 무슨 일이든 자신감이 생기고 우리 딸 때문에 사람 만나는 게 너무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고 맘도 너그러워졌습니다.

우리 남편은 전보다 일을 더 열심히 합니다. 송이 공부도 많이 시켜야 한다고...삶의 목표가 생긴 것입니다.

송이가 우리 가족들에게 주는 기쁨과 행복은 정말이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송이 잘 잤어요?’ 이 소리에 송이는 온몸으로 웃어주어서 너무 행복하고 잠자리에들 때도 옆에 누워 자는 송이 때문에 너무도 평화롭고 편안합니다.


날마다 송이를 보면서 입양 전 우리가 무엇 때문에 그렇게 고민했었는지 참 바보스럽게 느껴집니다.

세상엔 비밀이 없기에 우린 공개입양을 선택했고, 그러면서도 생모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혹시라도 나중에 송이가 생모를 찾겠다면 어찌할까..’종종 염려했었지만, 공개입양 부모모임을 통해서 공개입양이 우리 모두를 위한 일임을 알았고 또 지금은 아무것도 두렵지 않을 만큼 용기도 생겼고 당당함도 생겼습니다.

송이가 생모를 만나고 싶어 한다면 얼마든지 적극적으로 찾아주기로 했습니다.
송이가 우리에게 지금 주는 행복과 즐거움만으로도 우린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아직도 안타까운 것은 입양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입니다.
오히려 가족들은 열린 맘으로 입양을 권고했지만 주위사람들은 열이면 아홉은 부정적인 면을 이야기하면서 반대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주위에서 입양을 권고하고 입양가족을 만날 수 있었다면 더 빨리 결정해서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우리 공개입양가족들의  할 일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닌가 합니다.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입양문화를 확산시키고 선입견과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처음에 송이를 보면 늘 맘이 짠했습니다.
송이는 입양아이고 전 출산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슬픔?....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송이는 우리 부부를 만나서 행복하고 우린 송이를 만나서 너무 행복합니다.

내가 앞으로 출산을 하든 못하든 상관없고 혹, 출산을 하더라도 내 속으로 낳았기 때문에 그 애가 더 예쁠 거란 생각은 절대로 안듭니다.
그리고 송이에게 가끔씩 이야기 합니다. 

“비록 엄마가 배 아파 낳지는 않았지만, 10달보다 더 긴 10년이란 시간동안 가슴이 많이 아픈 후에 송이를 딸로 맞이했고 입양은 부끄러움이 아니고 기쁨이고 행복이란다. 송이야! 입양아라는 것을 절대로 부끄러워하지 말고 씩씩하고 당당하고 밝고 맑게 자라다오. 널 사랑하고 예뻐하고 응원하는 가족들이 많단다. 사랑한다, 내 딸 송아...”

우리 송이는 결혼 10주년에 받은 귀한 선물입니다.
그리고 저에게 주신 달란트입니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훌륭한 사람으로 잘 키울 자신도 있습니다.

송이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열 달 동안 잘 돌보고 지켜준 생모가 얼마나 고마운지..
아마도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려울 듯합니다.
아이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동생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되도록이면 많은 동생을 만들어 주고 싶지만 여러 사정으로 해서 2명쯤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건강해야하니 열심히 운동해서 건강하고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의 송이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아름송 엄마 파이팅.. 저 스스로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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