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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홀트아동복지회 창립 50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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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트아동복지회 창립 50주년 맞아 >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국내외 입양사업과 아동ㆍ미혼부모 상담, 위탁 양육보호사업 등 다양한 사회 복지 활동을 벌여온 홀트아동복지회가 12일로 창립 50 주년을 맞는다. 반세기 동안 국내외 아이들 9만6천여명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준 홀트아동복지 회는 설립자인 고(故) 해리 홀트 씨가 한국전쟁으로 고통받는 어린이가 나오는 영화 를 본 뒤 전쟁고아를 입양하기로 결심하면서 시작됐다. 1955년 10월 12일 한국에서 최초로 공식 입양 과정을 거친 아이들 12명이 미국 가정에 입양되기 위해 김포공항을 통해 출발했고 이를 추진한 홀트 씨가 이중 8명을 직접 입양했다. 홀트 씨는 이듬해 직접 한국으로 들어와 `홀트해외양자회'를 설립한뒤 본격적인 입양 사업을 펼쳤으며 특수학교와 장애아동 보호시설은 물론, 지체장애인 및 육아보 호시설 등을 세우며 활동의 폭을 넓혔다. 1964년 홀트 씨가 숨진 뒤에는 셋째 딸인 말리 홀트씨가 고인의 뜻을 이어 한국 사회복지사업의 기반을 다졌고 1972년 현재의 `홀트아동복지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종윤 홀트아동복지회 회장(59)은 "홀트아동복지회는 우리 사회에 버려지는 아 이들에게 새 가정을 찾아주는 일부터 시작해 50년간 묵묵히 달려왔다. 9만6천여명에 게 부모의 사랑을 안겨줬다는 점에서 자랑스럽다"며 지난 반세기를 평가했다. 이 회장은 이어 "지금까지 가정을 잃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일 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이를 예방하는 데 사업의 중심을 옮겨 `건강하고 행복 한 가정'을 유지하는데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50세를 지천명(知天命)이라고 하듯 홀트도 이제 장년이 됐다. 새로 운 50년을 향해 각오를 다지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홀트아동복지회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 장에서 처음으로 입양된 5명과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 사를 개최한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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